[조현정기자]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15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법안 협상과 원 구성 협상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회동을 시작했다.
김도읍 수석은 "오늘 만난 것은 17일 법사위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고 이번 19대에서 처리해야 하겠다고 각 당에서 생각하는 법률안들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하기 위위해서다"라며 "16~17일 양일간 해당 상임위에서 처리되도록 사전 준비 작업하는 과정으로 (오늘 회동서)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주 수석은 "오늘 취지는 19대 마지막 법안 처리에서 유종의 미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지난 3·3·3회담과 며칠 전 있었던 청와대 회동의 후속이다. 모든 상임위가 지난주 활동을 종료했기 때문에 이틀 남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19대에서 꼭 처리해야할 법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수석은 "무쟁점 법안 외 추가로 19대에 가능하면 처리할 수 있는 중요한 법안들을 심도있게 의논해 오늘 결론을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날 회동에서는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상임위원회 분리와 위원장 배정 등 원 구성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국회의장직을 제1당이 가져갈지 집권 여당이 차지할지 이견 차이가 커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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