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맥도날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매장에서 시니어 크루들을 위한 특별한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장의 어른으로서 젊은 직원들에게 근면 성실함으로 모범을 보이는 시니어 크루들을 위해 마련됐다. 매장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각 매장의 점장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시니어 크루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는 320여명의 시니어 크루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최고령자는 지난 2003년 입사해 올해 13년째 근무 중인 미아점의 임갑지 크루(8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크루들은 풍부한 사회 경험과 성실한 근무 태도로 다른 크루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맥도날드에는 시니어 크루 이외에도 학생, 주부, 장애인 크루 등 다양한 성별과 나이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현재 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주부 크루는 1천600여명에 달한다.
또 맥도날드는 지난 1997년부터 장애인을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2001년에는 업계 최초로 중증 장애인을 채용했다. 현재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는 240여명의 장애인 크루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10년 이상 근속한 크루가 30여명에 달한다. 또 맥도날드는 전국 직영점에 1만6천여명의 크루를 채용하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최근 자사 시니어 배달원의 고객 폭행 사건 논란에 휩싸였으나 해당 고객이 '갑질'했다는 정황도 함께 드러나면서 이번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또 코리아센터닷컴 직원이던 해당 고객은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센터닷컴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동영상을 올려 상대의 인격을 모독한 행위는 상식 밖이라 생각한다"는 이유와 함께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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