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탁기자] 국내 산업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는 후진적 기업문화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오는 6월 1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기업문화와 기업경쟁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기업성장의 핵심요소로서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기업의 자발적 개선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의는 지난 3월 "습관적 야근, 상명하복식 업무체계 등 낡은 기업문화가 기업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며 "전근대적이고 비합리적인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최원식 맥킨지 컨설팅 대표가 '한국기업의 조직건강도 현황과 개선전략'을 주제로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운영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이정동 서울대 교수는 한국산업 전반의 경쟁력 위기를 기업문화 측면에서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SK텔레콤, 유한킴벌리, 구글코리아 등 국내 대표 기업문화 우수기업들이 사례발표에 나서 기업문화 개선과정에서 느낀 고민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를 통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300명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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