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국내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의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업계와 정부가 공동전선을 구축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미래부 관계자를 비롯한 관련 업계, 싱가폴 경제개발청 한국지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중소 ICT 업체의 아세안(ASEAN) 권역 공동진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시에스, 삼양데이터시스템, 엠로, 티맥스소프트, 안랩, NSHC, 엔키아, 지란소프트, 더존비즈온 등 23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아세안 공동진출 가속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이다.
참가 업체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별로 축적된 아세안 시장 진출 노하우와 기술정보를 상호 공유할 방침이다. 현지 사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싱가폴 IT지원센터를 통해 현지 마케팅을 전담하는 세일즈랩 운영, K-솔루션페어 등을 통해 이들의 판로 개척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싱가폴 경제개발청과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ICT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위한 지원과 우대방안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위한 해법으로 국내 ICT 기업간 공동진출 전략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진출 모범 사례가 창출되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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