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18일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가입자 100만명을 기록한 이후 매달 10만명가량 증가한 결과다.
KT는 지난해 3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의 시너지 효과가 가입자 확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일반 와이파이보다 3배가량 빠른 최고 867Mbps의 속도 및 2배 개선된 커버리지를 나타낸다고 한다.
KT는 올해 중 전국 2만6천300개 아파트 단지에 100% 기가 인터넷 인프라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추세 대로라면 기가 인터넷 출시 2년을 맞아 올해 중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
KT 전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16%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포인트 증가했다.
1Gbps급 속도의 프리미엄 상품 가입 비중도 커졌다. 지난해 연말 전체 기가 인터넷 가입자 중 1Gbps 상품으로 가입하는 경우는 4%였으나 현재 15%로 확대됐다고 한다.
KT 기가사업본부장 김기택 상무는 "KT의 기가 인터넷을 선택해 준 150만 고객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기가 인터넷 선도주자로서 안심인터넷 출시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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