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HP는 1억5천만원 상당의 3D 프린터를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HP 젯퓨전3D 4200' 프린터와 'HP 젯퓨전3D 3200' 프린터는 2017년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이 공개된 HP 젯퓨전3D 3200 프린터의 경우 13만 달러(약 1억5천만원)이며, HP 젯 퓨전3D 3200 프린터와 프로세싱 스테이션 패키지의 가격은 15만5천 달러다.
이 두 제품은 HP의 3D 프린팅 솔루션이 탑재됐다. HP 젯퓨전 3D 3200 프린터는 시제품 제작에 적합한 제품이다. HP 젯퓨전 3D 4200 프린터는 시제품 제작 및 단기 생산에 적합한 제품이다.
HP가 선보인 HP 젯퓨전 3D 프린팅 솔루션(HP Jet Fusion 3D Printing Solution)은 ▲작업 과정을 간소화해 빠른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고 ▲소재 및 소프트웨어의 오픈 플랫폼을 통해 솔루션 채택 장벽을 낮췄다는 장점이 있다.
HP는 나이키(Nike), BMW, 오토데스크(Autodesk), 자빌(Jabil),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머티리얼라이즈(Materialise), 프로토랩스(Protolabs), 셰이프웨이즈(Shapeways), 지멘스(Siemens) 등 제조 업체들과 3D 프린터와 관련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나이키의 톰 클라크 혁신부문 책임자는 "나이키는 지난 몇 년간, 신발 제품의 기능 혁신을 위해 3D 프린팅을 사용해왔다"며 "이번 HP와 제휴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을 빠르게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나이그로 HP 3D 프린팅 사업부 사장은 "HP 3D 프린팅 플랫폼은 초당 3억 4천만 개의 복셀을 처리하는 특징을 활용, 시제품 제작업체나 제조 업체를 도울 수 있다"며 "새로운 HP 젯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은 업계 최초의 속도, 품질, 비용을 모두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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