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오버워치 페스티벌' 첫날에 1만명 이상의 팬이 방문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리자드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오버워치 페스티벌' 1일차 현장에 1만명이 넘는 팬이 방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행사 전날인 20일 저녁부터 참가자로 붐비기 시작했으며 21일 아침에는 수천 명의 대기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0시 정각에 물밀 듯이 몰려드는 관람객으로 벡스코 제2 전시관은 순식간에 사람으로 가득찼다.
블리자드는 1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겸 부사장인 제프 카플란의 축하 영상을 비롯해 블리자드의 마이클 퐁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와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서가 직접 무대에 올라 국내 팬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는 한국 팬을 위한 4.7m 크기의 '파라' 초대형 피규어를 공개했으며, 정소림 캐스터와 김정민·정준 해설이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쇼매치'를 진행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경기와 대전 지역팀이 승리해 오는 22일 최종 우승을 다툰다.
또한 코스프레 전문 팀 '스파이럴 캣츠'가 등장해 ▲디바(D.Va) ▲트레이서 ▲메르시 ▲리퍼 ▲디바의 메카를 연출했으며,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가 공연에 나서 '오버워치 페스티벌'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버워치 페스티벌'은 부산을 활동 근거지로 둔 한국의 오버워치 요원 디바(본명 송하나)를 기념해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오버워치' 체험은 물론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18년 만에 선보인 지식재산권(IP)으로 6명이 팀을 이뤄 상대 팀과 겨루는 슈팅 게임이다. 영웅·용병·로봇·과학자·모험가로 구성된 두 팀이 거점 점령·화물 운송과 같은 임무를 제한시간 내 완수하는 게 목표다. 현재까지 공개된 영웅은 한국 영웅 '디바(D.Va)'를 포함해 21명이다.
'오버워치'는 오는 24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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