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룽투코리아에 1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문영수기자] 카카오의 게임 계열사인 엔진(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은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에 포괄적 사업 전개를 바탕으로 하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총 100억원이며 유상증자 50억원 및 전환사채(CB) 50억원에 참여한다.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양사는 엔진이 보유한 퍼블리싱 역량과 룽투코리아의 게임 라인업을 합쳐 긴밀한 협업 체계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엔진은 다수의 모바일 게임과 유명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룽투코리아와 포괄적인 게임 사업을 전개하며 양질의 게임 라인업 확보 및 게임 퍼블리싱 사업 전반을 확장하게 된다.

룽투코리아 역시 엔진의 사업, 마케팅, 운영 등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확보된 투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엔진의 퍼블리싱 역량에 룽투코리아의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더하고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를 활용하는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양사가 공고한 협업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는 "룽투코리아와 카카오의 계열사인 엔진이 만나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엔진과 긴밀하게 협업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