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올림푸스가 액션캠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액션캠은 외부 활동을 촬영하는데 주로 쓰이는 아웃도어 카메라의 일종. 아웃도어 카메라와는 방식이 조금 다르지만 전용 액세서리를 통해 방수나 충격방지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현재 세계 액션캠 판매 1위 업체는 미국의 고프로다.
올림푸스한국은 이 회사 최초의 액션 카메라(액션캠) '스타일러스 TG-트래커(STYLUS TG-Tracker, 이하 TG-트래커)'를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TG-트래커는 4K(UHD) 동영상 촬영 및 야외 활동 데이터 기록이 가능한 기기다. 방수, 방한, 방진을 지원한다.
TG-트래커는 GPS와 전자식 나침반, 압력센서, 가속도센서, 온도계로 구성된 센서 시스템(Field Sensor System)을 통해 동영상 촬영과 동시에 위치, 고도, 수심 정보 등을 기록한다.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설치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확인할 때 촬영 당시의 이동 경로, 속도, 고도, 수온 등을 지도나 그래프로 함께 볼 수 있다. 기록 전용 모드를 활용하면 동영상 촬영 없이 아웃도어 활동 정보만 기록할 수도 있다.
신제품은 다른 기기 도움 없이도 수중 30m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높이 2.1m 에서 충격방지 및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다.
또 신제품은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흔들림을 줄여주는 액세서리인 스테디 그립(SG-T01)이 기본 제공돼 카메라를 직접 손에 들고 촬영하는 핸드-헬드(hand-held) 촬영 시에도 흔들림 없는 동영상 및 사진을 얻을 수 있다.
TG-트래커는 6월 말 출시예정이다. 바디(본체) 색상은 그린과 블랙 2종, 가격은 미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정훈 본부장은 "TG-트래커는 뛰어난 방수, 방한, 방진 기능에 더해 촬영 당시의 이동 경로, 속도, 고도 등을 함께 기록할 수 있어 생동감 있는 영상을 남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역동적인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카메라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최고의 아웃도어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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