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스포츠에 가상현실 같은 첨단기술을 접목하니 스포츠를 관람하니 재미가 배가되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7일 수원 KT 위즈파크를 방문해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스포츠와 ICT 기술융합 사례'를 점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장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스포츠와 ICT 간 실환경 융합사례 체험을 통해 관련 기술․서비스의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효과적인 ICT 적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현장점검은 수원 KT 위즈파크에 구현된 ICT 서비스 시연과 더불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설명회가 함께 진행됐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5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360도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연결하는 '스티칭' 기술과 스티칭 완료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 적용돼있다.
또한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특정 장소의 50미터 반경 내에서 관련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휴대한 고객이 지나칠때 필요한 정보를 전송해준다. 이는 인근 커피숍 등 매장을 지나칠때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관중석까지 배달이 가능한 스마트 오더를 통해 매점까지 갈 필요 없이 앉은 자리에서 치킨이나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다.
이같은 스포츠와 ICT 융합 사례를 참고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K-ICT 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최양희 장관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한층 더 발전된 스포츠-ICT 융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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