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는 '투자자문사 일임계약 투자플랫폼'을 8개사로 확대했다고 7일 발표했다.
투자자문사 일임계약 투자플랫폼은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고객이 직접 투자자문사의 일임계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로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후 4개월 만에 약 500억원의 잔고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6월 현재 총 8곳의 투자자문사(VIP·가치·밸류시스템·에이서·유니베스트·조인에셋·쿼터백·토러스)와 계약을 맺었다. 연내 4~5건의 양해각서(MOU)를 추가로 체결해 앞으로도 우수한 수익률을 보여준 투자자문사들의 일임계약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은 ▲정통 가치투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중국 성장주에 집중한 장기투자 등 자문사별 투자전략 가운데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의 장기수익궤적에 초점을 맞춰 꾸준한 성과를 추구하는 '유니베스트 투자자문'의 경우 가입 3개월여가 지난 최초계좌의 수익률이 7.16%에 달한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플랫폼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2억원 수준(자문사별로 상이)이며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 및 PWM센터를 방문하면 재무상담사(PB)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자세한 포트폴리오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신한금융투자 박석훈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로보어드바이저, 해외 ETF 투자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일임 서비스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우수한 운용능력을 검증받은 투자자문사를 시장에 소개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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