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넷플릭스같은 서비스의 인기로 올해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시장이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2016년 미국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시장규모가 66억2천만달러에 이르며 DVD 구매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소비자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66억2천만달러를 올해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에 사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그동안 이 시장을 주도해왔던 DVD 구매는 56억7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7%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DVD 대여 시장도 10% 감소해 27억5천만달러로 관측했다. 다운로드 구매 서비스는 수요가 계속 증가해 올해 시장규모가 2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의 성장은 유럽도 마찬가지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영국 홈비디오 시장이 VHS 테이프에서 DVD를 거쳐 스트리밍 서비스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점유율은 2011년 3%에 불과했으나 2016년 33%, 2021년 5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비해 2011년 75%였던 DVD 구매 점유율은 2016년 40%, 2021년 13%에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는 주로 TV로 접속해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조사한 기기별 점유율에 따르면 TV는 80%, 모바일 기기 58%, 데스크톱 및 노트북 42%로 조사됐다.
한편 영국은 올해 인구중 62.8%가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를 시청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들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이 62.3%로 가장 높고 태블릿 사용자가 53.5%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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