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인도가 중국을 대신할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이 시장을 장악하려는 IT 업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구글과 애플에 이어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도 인도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인도에 추가로 30억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아마존의 인도투자액은 50억달러로 증가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과 인도 비즈니스협의회 글로벌 리더십 써밋 행사에서 인도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인도가 아마존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중이며 인도 투자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앞으로 인도 스타트업 육성을 돕고 이 지역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아마존은 인도 e커머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관심이 높다. 제프 베조스 CEO는 올해 인도에 웹서비스클라우드 지역을 만들고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개발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최근 인도는 글로벌 침체속에서도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 인도 국민총생산(GDP) 평균성장률은 7.5%로 중국 성장률 6.9%를 0.6% 차로 앞섰다.
인도는 최근 1분기에도 경제 성장률 7.4%로 세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성장으로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IT 서비스 이용도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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