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한글과컴퓨터 관계사 한컴지엠디가 인도 기업 줌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모바일 포렌식 사업을 인도 시장으로 확대한다.
한컴지엠디(한컴GMD, 대표 김현수)는 인도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줌 테크놀로지와 계약을 맺고 인도 모바일 포렌식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한컴지엠디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복원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모바일 포렌식 업체다. 디지털자료 감식을 필요로 하는 수사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주요 고객으로, 지난해 5월 인터폴 싱가포르 본사에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또 줌 테크놀로지는 인도 내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인도 전역의 보안 영업망을 구축, 카스퍼스키, 넷타스크(NETASQ) 등 보안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한컴지엠디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도 지역내 마이크로텍스, 인텍스 등 인도 스마트폰에 대한 모바일 포렌식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줌 테크놀로지가 보유한 기술 교육 과정 운영 경력을 활용해 인도 지역의 제품 교육 파트너로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인도는 올 한 해 1억3천9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될 만큼 스마트폰 보급률이 고속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모바일 포렌식 시장이 전무하다시피 한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한국의 포렌식 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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