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웅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관련, 청문회 실시 여부를 논의한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오전 11시에 3당 수석끼리 만나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가습기 살균제와 구의역 사망사고 관련해 청문회 실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에 대해 청문회를 촉구했고 새누리당도 청문회 개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반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관련해 청문회 논의는 여야의 힘겨루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이 사건의 원인을 야권 대선주자인 더민주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하고 있다.
이에 더민주는 이번 사건을 용역의 외주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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