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속에서 잠자고 있던 동전들을 모아 유니세프 어린이 구호를 위해 힘을 보탰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현대차 원효로사옥에서 현대차 서비스사업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식은 현대차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함께하는 동전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자동차 속 동전을 모아 세계 어린이의 교육 및 보건·영양 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고객과 임직원들의 동전을 기부 받아 모금액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콰도르 지진피해 어린이 돕기 기부팔찌 만들기와 최성애 박사 강연의 토크 콘서트도 함께 진행됐다.
기부팔찌는 지진피해를 입은 에콰도르의 아이들을 돕기 위한 구호 캠페인이다.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려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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