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지난 16일 중국 심천에서 'SK하이닉스 모바일 솔루션 데이'를 개최, 주요 모바일 업체에 자사의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솔루션, 이미지센서(CIS) 등을 공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 오포, 비보 등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중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모바일 등 여러 업체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모바일 시장 성장 둔화 등의 극심한 경쟁 환경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20나노 초반급 공정 기반의 6기가바이트(GB) 및 4기가바이트 LPDDR4 D램 솔루션을 공개, 현 LPDDR4 대비 전력효율을 20% 개선한 LPDDR4X 솔루션의 하반기 출시 계획도 밝혔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2세대(36단) 3차원(3D) 낸드를 기반으로 모바일용 32·64·128GB UFS 2.1 제품의 고객인증을 진행, 자동차용 8·16·32·64GB eMMC 5.1 제품의 고객 샘플링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현종 SK하이닉스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중국은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소비·생산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양적·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모바일 생태계의 중심이 됐다"며,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고객 지원 및 전략적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최적의 모바일 솔루션을 공유하며 함께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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