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나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국민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집중 개방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창조경제가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 3.0 국민체험마당'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 정부는 '정부 3.0의 생활화'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국민들께서 손쉽게 꼭 맞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시스템과 제도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정보와 데이터 개방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과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청년 창업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15종의 국가중점데이터를 개방한 결과 연간 1조3천억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과 변화의 노력은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아 지난해 OECD 공공데이터 개방 평가에서 누리나라가 당당히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무한경쟁의 시대에 우리가 뒤처지지 않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을 이뤄가야 한다"며 "정부 3.0이 국민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국민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다면 국민이 편리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3.0이 가져오는 알찬 변화들이 우리 국민의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도록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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