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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옥시 막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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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제품 퇴출·가해기업 및 정부 책임자 처벌·피해구제 대책 마련 주장

[이민정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시민단체가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를 출범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200여개 환경·시민·소비자·풀뿌리·청년단체가 2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제2의 옥시를 막자'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를 공식 출범, 전국적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는 옥시레킷벤키저 가습기살균제 불매운동에 이어 ▲옥시의 완전 퇴출 ▲가해기업 및 정부의 책임자 처벌 ▲피해자 구제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 ▲화학물질 관리체계 개혁 등을 과제로 삼고 활동을 이어나가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성원들은 "옥시 제품을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기 위해 불매운동의 강도와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옥시 제품을 롯데와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완전히 추방시키고 옥션, G마켓 등 온라인 쇼핑과 지역의 중·소 슈퍼마켓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옥시 뒤에 숨어있던 가해기업들의 처벌을 위해 문제의 가습기살균제를 처음 개발하고 옥시 등에 원료를 판 SK케미칼과 여전히 사과조차 거부하고 있는 애경과 이마트 등에 대해서도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참사의 진상과 피해를 규명해 재발을 막기 위한 법·제도의 근본적 개선에 힘을 쏟겠다"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상과 피해 규명을 위해 검찰 수사, 감사원 감사, 국회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어가기 위해 검찰의 수사 확대와 국회의 입법을 촉구하는 전국적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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