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파워셀러·e-노마드 멘토멘티 결성식 및 해외 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우수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청년 e-노마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돼 '온라인 파워셀러' 5명과 우수 청년 창업가인 e-노마드 프로젝트 선정업체 중 30개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멘토링 프로그램 안내 ▲멘토멘티 그룹별 네트워킹 ▲상호 간담회 ▲자유 면담 순으로 진행된다.
무역협회는 지난 3월 타오바오, 아마존 등 유명 오픈마켓에서 해외 직접 판매를 선도하는 온라인 해외 유통 강자 20여명을 '국경 간 전자상거래(CBT) 리더스 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지난 4월에는 수출 경험이 없거나 미약하지만 수출 품목이 우수한 청년 창업가 55개사를 선발해 첫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청년 e-노마드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행한 바 있다.
무역협회는 두 집단을 연계하는 첫 모임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비교적 장벽이 낮은 온라인을 통해 첫 해외 수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무역협회 측은 파워셀러와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에 대해 마케팅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파워셀러가 판매 단계별 멘토링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멘토와 멘티가 정보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트레이드타워에 'CBT인큐베이팅센터'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후에는 무역협회와 이베이코리아가 공동으로 '글로벌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를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수출 전략 ▲수출 신고 플랫폼 ▲이베이 활용 수출 방법 ▲'이베이 수출 스타' 선발 등 새로운 플랫폼과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해 강연이 이어진다.
최원호 한국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젊은 창업가들은 해외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해 수출에 나서지 못하는 업체가 다수"라며 "이런 스타트업들이 온라인 해외 시장에서 수출할 수 있도록 파워셀러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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