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IM-100' 출시를 하루 앞둔 팬택이 현재 웨어러블 기기에대한 개발도 준비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팬택 관계자는 "현재 웨어러블 기기 개발 준비 단계"라며 "다만 올해 안에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업게에서는 해당 기기가 손목 착용형 스마트워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팬택은 "내년 MWC에서는 현재(당시) 개발 검토 중인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반면 해당 기기가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샤오미의 '미밴드'와 같은 스마트밴드 형태를 띨 것이라는 예상 또한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제 막 재기한 팬택에게는 스마트워치 개발 시 구글에 지불해야 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라이선스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팬택이 국내 웨어러블 시장에 뛰어들 경우, 저가 모델 중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샤오미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팬택은 지난 1월 '2016년 경영 방향성 설명회'를 열고 "그동안 국내 스마트폰에 편중돼 있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사물인터넷(IoT) 사업,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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