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급하던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이 '청년 전세임대주택'으로 개편돼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청년 전세임대주택 5천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세입자가 전세 물건을 구해 LH에 심사를 요청하면 LH가 심사 후 집주인과 전세임대 계약을 맺은 뒤 세입자에게 재임대하는 식으로 공급된다. 전세보증금은 대부분 LH가 부담하고 세입자는 100만~2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대학생의 경우 현재 다니는 대학과 다른 시·군 출신이 입주 대상이다. 이번에 처음 포함된 취업 준비생은 고등학교·대학교를 졸업 혹은 중퇴한 뒤 2년이 넘지 않은 사람 중 현재 직장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 대상자다.
대학생은 현재 다니는 대학이 위치한 시·도와 인접한 시·군에서 전세임대주택용 물건을 구할 수 있다. 취업 준비생은 부모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입주가 가능하다.
접수는 LH 홈페이지(http://apply.lh.or.kr)에서만 가능하다. 신청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니라 거주를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접수해야 한다. LH는 수도권의 경우 최대 8천만원, 광역시는 6천만원, 기타 지역은 5천만원의 보증금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모든 지역의 당첨자 발표를 마무리해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이전에 전세 주택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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