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SK(주)C&C 클라우드제트사업본부 신현석 상무는 23일 아이뉴스24가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연 '2016 넥스컴 테크 마켓'에 참석,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자원을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하는 컴퓨팅 스타일이다.
신현석 상무는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개별적으로 이야기하던 키워드와 클라우드와 맞물려 전통적 산업을 파괴시키는 모델로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클라우드는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이라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해진 세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신 상무는 에어비앤비, 우버와 같은 사례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에어비앤비는 호텔, 집 등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만 있는 데도 영업이익이 힐튼호텔보다 높고, 시가총액은 비슷한 수준"이라며 "우버 역시 클라우드 컴퓨팅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컴퓨팅 파워의 발달을 또 다른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AT커니에 따르면 1천달러짜리 컴퓨터가 1초당 수행 할 수 있는 연산 수는 현재 곤충의 뇌 수준으로, 2040년이면 인간의 뇌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컴퓨팅 파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 기준으로 글로벌 스케일, 셀프서비스 포털(자동화), 컨설팅 역량 등을 들었다. 그는 "클라우드는 이미 '뉴 노멀'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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