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이 이상거래탐지 및 분석시스템(FDS) 시스템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자회사인 시큐센과 함께 간편결제서비스 보안 강화 관련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FDS솔루션은 전자금융거래 환경에서 금융 사고 방지를 위해 비 정상 거래를 정의하고 이용자의 환경, 거래패턴, 사전 행위 등의 종합적 분석을 통해 의심거래를 탐지할 뿐 아니라 사전 차단한다.
아이티센은 시큐센과 함께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금융업계부터 LG유플러스 페이나우, 이베이코리아 등 결재대행(PG) 업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사의 FDS시스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FDS솔루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약 300여 개 이상의 이상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 정책(Rule)을 보유함으로써 다양한 이상거래 패턴에 대해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K-GSS)'에도 최종 선정돼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FDS솔루션의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기존 이용자의 '행위분석 정책기반' FDS시스템에서 '기기의 상황정보 및 행위기반 분석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전자금융거래뿐만 아니라 온라인 범죄행위 등 부정행위를 사전에 분석하고 탐지해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FDS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전자금융거래의 보안강화 필요성이 더욱 증대됨에 따라 FDS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이상거래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분석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대한 확장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자사의 FDS 기술력은 이러한 요구 사항에 가장 잘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센과 시큐센은 오는 7월5일 한국거래소 추최 2016 코스닥 릴레이 산업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합동 투자설명회(IR)를 통해 기술 및 사업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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