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국토교통부는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시범 사업에 대한 공모 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이 주택을 매입해 LH에 임대 관리를 맡기고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임대하기로 하면 집값의 8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제1차 공모를 통해 도심 내 주요 입지에 저렴한 임대주택 300가구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총 600가구를 선착순 접수한다.
1차 모집 공고는 오는 29일 실시하며 지역별 모집 물량, 매매 동의서 등 구비서류, 등급 요건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별 목표 접수 물량은 서울 140가구, 경기 140가구, 인천 35가구, 영남 110가구, 충청 80가구, 호남 70가구, 강원 25가구 등이다.
선정 결과는 선착순 접수 후 대중교통·주거 여건 등 입지에 따라 1~3등급을 부여하고 우수한 입지 순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해 발표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집주인은 사업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물건 소재지의 관할 LH 지역본부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와 LH는 오는 5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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