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016 K-글로벌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통해 발굴된 59개의 신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중, 총 28개를 정부지원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스마트미디어X 캠프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 개발사와 미디어 플랫폼사를 매칭시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행사다.
이번에 선정된 서비스는 스마트미디어 5개, 양방향 프로그램 11개, 방송통신융합 10개, 표준기반 스마트미디어 2개 등이다.
선정된 서비스에는 과제당 1억원 내외로 총 25억 원의 정부예산이 지원된다. 미래부는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 향후 총 147억 원의 연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이번에 스마트미디어 분야에서 선정된 페이딜의 경우 예상 연매출이 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페이딜은 소비자의 콘텐츠 구매 비용을 광고 스폰서가 대신 지불해주는 스마트미디어 스폰서 결제 서비스다.
이외에도 나우버스킹의 노웨이팅(10억), SBS콘텐츠허브의 중국커머스앱 개발(12억), 디팟의 튜브팻(20억), 삼십구도씨 와이파이 다이렉트 릴레이(11억5천만원) 등 연 매출 10억원 이상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들 28개 정부지원사업 외에도 개발사와 플랫폼사 간 매칭된 2개 사업은 정부지원 없이 자체사업으로 추진된다. 미래부는 이들 사업에도 K-ICT 스마트미디어 센터의 개발 공간 활용 등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이정구 방송진흥정책국장은 "중소벤처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미디어 플랫폼사를 만나 사업화의 결실을 맺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스마트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