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신한은행은 써니뱅크를 통해 환전한 해외여행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초로 미국 달러(USD)와 일본 엔화(JPY) 수령이 가능한 멀티 외화 자동화기기(ATM)를 설치 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멀티 외화 ATM 도입으로 해외여행객들은 주요 통화 90% 환율우대가 가능한 써니뱅크의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을 이용해 모바일로 환전 신청을 하고 출국 당일 미국달러와 일본엔화를 환전소 대기 없이 ATM을 통해 수령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여행객들의 수요가 많은 1달러, 1천엔 등 소액 권종을 20~30장씩 여유 있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령 권종을 직접 고민하지 않아도 되도록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권종으로 자동 분배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해 9월 달러 수령이 가능한 ATM 도입에 이어 이번 멀티 외화 ATM 도입으로 외화 수령 채널뿐만 아니라 통화와 권종을 확대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 취급 통화 확대와 추가 설치 등 고객들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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