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가 미국과 중국에서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지만 한국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음료 가격을 최대 30센트(350원) 인상할 방침이다. 가격 인상 폭은 음료당 최대 30센트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스타벅스는 중국에서도 지난달 16일부터 커피 가격을 1~2위안(약 176~352원) 가량 올렸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이로 인해 22위안(약 3천877원)이었던 아메리카노 커피 톨(Tall) 사이즈는 24위안(약 4천230원)으로 올라 한국 내 아메리카노(4천100원)보다 가격이 비싸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한국 스타벅스 역시 제품 가격을 조만간 올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7월 한국에서 23개 품목 가격을 평균 2.1% 인상한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가격 인상 여부는 각 지역의 영업 환경에 따라 결정되는 일로, 미국과 중국에서 가격을 올려도 한국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한국에서는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현재까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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