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최경환 잃은 친박의 '읍소'…서청원 선택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당권 도전 일단 '부정적', 친박 "수락할 때까지 매달리겠다"

[윤채나기자] 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유력 당권주자인 최경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 구심점을 잃은 친박계가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을 향한 구애에 나서면서 서 의원의 거취에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현재까지 서 의원의 입장은 "재고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전날 일부 친박계 의원들이 서 의원을 찾아가 설득했지만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최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친박계는 대안 부재, 당권 상실 우려 속 서 의원에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거듭 요구하며 '읍소' 작전에 나선 모양새다.

친박계인 이완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을 위기에서 구하고 향후 안정과 화합을 위해 그 분만이 할 수 있다. 8선의 서 의원이 (당 대표로) 있다면 의원들도 따르고 잘 리드해서 대선 관리까지 잘 할 것"이라며 "그래서 (당 대표를) 맡아 달라고 종용도 하고 애걸복걸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서 의원이 끝내 불출마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수락할 때까지 끝까지 매달리겠다"고 했다.

역시 친박계인 김태흠 의원도 "지금 출마하시는 분들도 훌륭하지만 당이 처해있는 상황 속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루는 데 적임자가 아니냐고 많은 의원들이 말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당 대표는 임명 당위성 문제, 대선 후보 관리 차원에서 연장자이자 다선인 서 의원의 모든 의원을 아우를 수 있는 경험을 평가한다면 서 의원이 당 대표로 제일 적합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건은 서 의원의 선택이다. 친박계는 서 의원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자연스레 내부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친박계에서는 이주영, 이정현, 홍문종 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물론 이 같은 시나리오는 비박계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경환 잃은 친박의 '읍소'…서청원 선택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