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홈플러스는 문화센터 여름학기 저녁 7시 이후 강좌 회원이 최근 3년간 19% 늘었다고 7일 발표했다.
홈플러스에 문화센터 여름학기 저녁 7시 이후 강좌 회원의 수는 2014년 2만1천200여 명, 2015년 2만2천800여 명에서 올해 2만5천300여 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중 건강 및 댄스 강좌 회원 증가율은 54%에 달했다. 대형마트 옥상에서 풋살을 즐길 수 있는 서수원점 풋살파크의 6월 저녁 7시 이후 고객도 5월 대비 47% 늘었다. 홈플러스는 단순히 시원한 공간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이열치열'로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열공'으로 더위를 쫓기도 한다. 초보 주부나 직장인 1인 가족의 참여율이 높은 요리 강좌는 2014년 대비 14%, 교양 관련 강좌는 6% 증가했으며 실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취미 강좌의 회원도 4% 이상 늘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저녁에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125개 여름학기 문화센터에서 저녁 7시 이후 강좌 1천여 개를 증설키로 했다. 또한 일부 강좌의 수강료를 30% 할인해주고 7월 한 달간 서수원 풋살파크의 저녁 시간 대관료도 20% 할인해주는 등 관련 혜택을 늘렸다.
우선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이 많은 것을 감안해 ▲피로를 풀어주는 저녁요가 ▲바른 체형 만들기 필라테스 ▲볼과 밴드 활용 근력 강화운동 ▲가족이 함께 하는 최신 유행 댄스 ▲밸리댄스 등 다양한 건강 강좌를 마련했다.
아울러 샘표와 함께하는 '오징어숙회 냉국', '발사믹 토마토 피클', LG생활건강과 함께하는 '잇몸 관리법', 이니스프리에서 제안하는 '여름철 피부관리' 등 먹거리, 건강, 미용 관련 브랜드와 연계한 다양한 콜라보 강좌도 꾸렸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강좌기획담당 정서우 과장은 "더위를 식히고 쇼핑도 함께 즐기려는 고객은 물론 어학이나 자격증 준비로 자기계발에 나서는 올빼미 직장인들, 요가·댄스·악기 등으로 스트레스와 건강을 관리하는 주부 등 보다 적극적으로 더위에 대처하려는 다양한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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