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핸드볼 여자 올림픽대표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다.
SK는 최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핸드볼 여자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및 감독과 악수하며 격려했다고 7일 발표했다.
최 회장의 핸드볼 대표팀 방문은 지난 6월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관람한 후 남녀 대표팀을 만난 지 10여일만이다.
최 회장은 이날 선수들과 만나 "선수단 여러분이 올림픽에 출전하며 메달 부담을 많이 느낄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인 만큼 결과에 상관없이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 선수단이 여러 환경 속에서도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핸드볼협회 측에 주문했다.
한편 SK는 경영진이 지난 4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에게 격려금 3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최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핸드볼은 매번 국민들에게 행복을 나눠줬다"며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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