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朴대통령·與 오찬 '화기애애'…전원 악수로 배웅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배웅에만 1시간 10분 소요, 유승민·김무성과도 악수

[윤채나기자] 8일 낮 청와대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오찬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이 전했다.

민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은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오찬에서 당청 화합을 다짐했다. 박 대통령이 앉은 헤드테이블에는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박명재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당 지도부를 제외한 다른 의원들은 관례대로 상임위별로 모여 앉았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유승민 의원은 박 대통령을 기준으로 왼쪽 대각선 방향에 자리했고,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김무성 의원은 유 의원의 바로 뒤 테이블에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과 함께 앉았다.

박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힌 유 의원은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복당했다. 비박계 수장인 김 의원은 당 대표 시절 공천 과정에서 친박계와 극심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과 정부가 혼연일치가 돼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당청, 계파가 갈등에서 벗어나 임기 후반 국정운영을 위해 화합해야 함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신발끈을 조이자'라고 건배사를 했고,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청와대'로 3행시를 했다. 구체적 내용은 '청춘의 힘을 다시 끌어 모으고, 와글와글 온 국민의 함성을 한 데 모아서, 대통령 박근혜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대선 승리라는 대박을 터트리자'였다고 한다.

1시35분께 식사를 마친 박 대통령은 김 위원장, 정 원내대표와 함께 1시간 10분에 걸쳐 퇴장하는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덕담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유 의원과도 양손으로 악수하며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초청해 식사를 같이 한 것은 2014년 1월 7일, 지난해 8월 26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朴대통령·與 오찬 '화기애애'…전원 악수로 배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