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육성 프로젝트(GSIP)' 사업의 22개 과제(기업)를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GSIP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33개 과제를 정해 총 36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분야별 과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96개 과제가 접수돼 4.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aaS 기획위원회의 사전검토와 과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창의성, 시장성, 사업화 및 글로벌화 가능성 등이 높은 22개 과제를 골랐다.
선정된 기업은 와이즈넛 등 기업형 기반 SaaS 분야 11개, 한미아이티 등 산업융합형 특화 분야 3개, 와탭랩스 등 정보생활형 활용 분야 8개다.
미래부는 미리 모집한 KT,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SK, 호스트웨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SAP, 사이보즈, 엔클라우드24 등 10개 클라우드 선도 기업들과 과제 선정기업간 1대 1 상호 협업체계를 만들었다.
SaaS 개발 기업과 선도 기업 간 발표와 상담을 통해 서로 희망하는 멘토, 멘티 기업을 투표로 결정했다.
미래부는 GSIP를 계기로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SaaS 기업이 글로벌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클라우드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aaS 시장은 아직 형성단계"라며 "창의성을 지닌 국내 기업들이 GSIP을 통해 국내외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한다면 국내에서도 글로벌 SaaS 성공사례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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