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트위치는 '철권7 FR'의 국내 출시를 맞아 개인 리그 'VSL The Fist TEKKEN'의 시작을 알리고, 오는 13일부터 예선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VSL은 트위치와 버서스 게이밍(Versus Gaming)이 만든 e스포츠 리그 브랜드이며, 'The Fist'는 다양한 격투 게임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명칭이다.
예선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참가 접수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철권7 FR'을 사랑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첫 예선 경기는 오는 23일 대림동 그린게임센터에서 진행되며 3전 2선승으로 본선 진출자 16명이 가려질 때까지 이어진다. 1세트에서는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나머지 2·3세트에서는 패자만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는 방식이 적용된다.
본선 무대는 오는 30일 서울 독산동에 위치한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모든 경기는 트위치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치열한 경합을 거쳐 올라온 본선 진출자 16명은 4인 1조로 나눠 2주 동안 조별 듀얼 토너먼트를 치른 뒤 3주차에 8강, 4주차에서는 결승전을 비롯한 4강, 3위 결정전 등이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리그 총상금 규모는 410만원으로 우승자에게는 2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결승 진출자는 올 연말로 예정된 철권 세계 대회의 한국 대표 선발전 32강 시드를 획득하며, 우승자에게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승자 칭호 패널을 증정한다.
안영훈 트위치 매니저는 "트위치는 지난 '2015 철권 크래쉬'를 후원하는 등 그동안 격투 게임 e스포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며 "이번 'VSL The Fist'의 성공적 개최를 시작으로 격투 게임 선수와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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