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KB금융그룹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 사명으로 'KB증권'을 확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달 1일 현대증권은 KB금융그룹의 새로운 계열사로 편입된 바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말 고객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증권사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정체성(identity)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KB증권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통합추진단은 현대증권의 하위 브랜드인 '에이블(able)’은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과 브랜드이미지통합(BI) 구축 작업에 착수한다.
통합 사명은 양 증권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친 후 연말경부터 사용할 예정이며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B금융관계자는 "현재 통합추진단은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시너지 창출과 화학적 결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KB금융이 추진하는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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