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KISA)은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에서 우수작 5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자가인증 시스템을 발표한 'S4' 팀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상거래 수출 서비스를 선보인 'BloGOS'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NOTAS(중고차 공정거래 플랫폼) ▲블즈팀(프라이빗 블록체인 결제 및 지불 시스템) ▲체인리액션(블록체인 디지털 컨텐츠 플랫폼) 등 3개 팀이 뽑혔다.
IBK기업은행과 함께 지난 10일과 11일 무박 2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분야 경진대회다. 대학생, 스타트업, 기업, 예비창업자 등 88명이 신청해 팀별 기획과 개발,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주관기관 및 블록체인 전문업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IT기업 등이 참여해 출품작의 아이디어와 개발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팀은 각 300만원, 우수상팀은 각 100만원 등 총 9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KISA 조준상 인터넷산업단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는 많은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참신한 핀테크 서비스를 고민하고 개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KISA는 앞으로도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및 블록체인 활용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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