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SK주식회사 C&C는 로봇 서비스기업 로보케어와 '국내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SK(주) C&C는 로보케어와 함께 다양한 산업 내 로봇 기반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실제 적용 단계의 문제점 진단 및 해결, 기존 IT시스템과 효과적 연계 방안 도출, 서비스 업데이트 환경 구성 등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또한 로봇 강소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로보케어가 보유한 로봇 기반 헬스케어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고도화와 마케팅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SK 측은 현재 추진중인 인공지능(AI) 사업에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2012년 설립된 로보케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최초로 출자한 신기술 창업 전문 기업이다. 노인 및 특수아동의 인지훈련용 로봇인 실벗(SILBOT3), 쇼호스트(MC) 및 VIP 의전용 로봇 키보(KIBO)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강 로보케어 대표는 "대부분의 국내 로봇회사들은 로봇 제어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AI 기술 부족으로 새로운 로봇 기반 서비스 확대에 한계를 느낀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새로운 로봇 기반 서비스 모델과 B2B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주식회사 C&C 유영상 사업개발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로봇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인공지 사업과 접목한 로봇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내 로봇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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