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거침없는 바론 오더로 MVP를 완파했다. 6승 6패를 기록한 아프리카는 6승 7패의 MVP를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아프리카는 1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MVP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시작하자마자 아프리카는 5명이 모두 매복해 니달리를 덮쳐 선취점을 올렸다. 아프리카가 라인스왑을 시도하자 양 팀은 사이드 1차 포탑을 하나씩 파괴했다.
MVP는 애니비아가 블라디미르를 솔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미드 교전에서 그라가스를 잡은 MVP는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해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아프리카가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 나르를 잡고 MVP를 밀어내자 MVP는 탑 3인 갱킹으로 뽀삐를 잡으며 맞대응했다. 아프리카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MVP는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해 이득을 챙겼다.
양 팀은 쉬지 않고 교전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아프리카가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자 MVP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레드 버프를 스틸한 MVP가 미드 2차 포탑을 압박하자 아프리카는 한타를 열어 니달리를 잡고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아프리카는 MVP의 인원공백을 노려 빠르게 바론을 사냥했다. 당황한 MVP가 뒤늦게 덮쳤지만 아프리카의 반격에 시비르와 애니비아가 잡히며 대패했다. 아프리카는 미드 1·2차와 탑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순식간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3천 이상 벌렸다.
두 번째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MVP의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했다. MVP는 깊숙이 들어와 레드 버프를 빼앗은 그라가스를 끊고 아프리카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해 격차를 좁혔다.
아프리카는 거침없이 두 번째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을 스틸하기 위해 뛰어든 니달리를 잡은 아프리카는 미드 억제기 포탑을 파괴했다. 미드 한타에서 시비르를 끊은 아프리카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아프리카가 장로 드래곤 사냥을 시도하자 MVP가 한타를 열었지만 나르와 니달리가 잡히고 말았다.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마지막 한타에서 나르를 제외한 MVP 전원을 잡고 승리했다. 결국 아프리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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