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국토교통부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오는 25~27일 열리는 '해비타트 Ⅲ 준비회의'와 '아·태 주택도시장관회의 이사국 회의'에 김경환 1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김 차관은 해비타트 준비회의 총회 연설을 통해 한국의 도시화 경험을 소개하고 국제사회가 지향해야 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의 하나로 스마트 시티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을 만나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스마트 시티 수주도 지원한다.
아시아태평양 주택도시장관회의는 슬럼 개선과 지속 가능한 도시화를 위해 유엔 인간정주계획과 인도 정부가 공동 설립한 회의다.
우리나라는 2014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장관회의에서 임기 2년의 의장국으로 선정됐다. 김 차관은 의장국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비타트 Ⅲ에서 채택될 선언문은 향후 20년간 도시 정책의 방향에 대한 국제 사회의 선언"이라며 "우리의 도시화 경험과 스마트 시티 등 주요 정책을 기반으로 국가 간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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