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 '터치엔 원패스'가 신한카드에 적용된다. 공인인증서나 패스워드 없이 생체인증으로 간편하게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신한FAN(앱카드)' 애플리케이션에 지문인증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터치엔 원패스는 국제 생체인증 표준인 '파이도(FIDO)'를 기반으로 한 생체인증 솔루션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5월 국제 파이도 얼라이언스로부터 세계 최초로 공식 인증을 받아 전 세계 생체인증 기술과 호환성을 확보했다.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사용 확장성을 제공한다.
신한FAN(앱카드)는 지금까지 6자리 비밀번호로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지문인증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홈페이지 가입과 로그인 등 신한FAN(앱카드)의 결제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서비스에 우선 적용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모두 지원하며 향후 신한카드의 비대면 채널의 인증수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터치엔 원패스는 개인의 생체인증 정보가 네트워크로 전송되지 않고 카드사 서버에도 저장되지 않아 개인정보 탈취 위험을 차단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또한 스마트폰, 스마트카, 스마트홈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환경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현재 국내 최다 FIDO 생체인증 레퍼런스를 확보한 선도 기업으로서 차세대 핀테크 및 사물인터넷 인증 시장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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