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SGA는 기업통합경영정보시스템(ERP) 구축 등을 주업으로 하는 IT 서비스 전문 업체 '세원인포테크'를 합병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세원인포테크는 국내 유수의 그룹사를 대상으로 ERP 솔루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 서비스 포탈 등을 구축해왔다.
지난해 SGA는 그룹 ERP를 구축하며 세원인포테크와 인연을 맺었다. 그룹 ERP 관리 및 ERP 구축 시장에 진출하고, IT 서비스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GA는 수직적 통합으로 그룹 비용을 감축하고, ERP 시장에 진출해 그룹 성장 동력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SGA는 계열회사의 보안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IT 서비스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초 IBM 제품 유지보수 전문 기업 '넷인프라'를 흡수합병하며 플랫폼 사업을 강화했다.
은유진 SGA 대표는 "세원인포테크는 설립 후 ERP 및 통합인사시스템(E-HR) 구축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며, 설립 3년 만에 연 매출 6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세원인포테크의 영업 능력, 우수한 유지 보수 인력 등을 통해 SGA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IT 서비스 사업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A는 세원인포테크를 1대 12.1888412의 비율로 흡수합병한다. 합병으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수는 121만8천872주며, 합병기일은 오는 9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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