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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 SW인력 15%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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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력 수요 많은 다른 사업본부로 발령

[강민경기자] LG전자는 28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MC사업본부의 연구개발(R&D) 인력을 약 15%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부분은 소프트웨어(SW) 전문 연구원이다.

윤부현 LG전자 MC사업본부 전무는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인력재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력재배치 대상은 주로 SW인력이다. 이들을 SW 인력 수요가 많은 다른 사업본부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여타 경쟁사에 비해 스마트폰 사업에 늦게 뛰어들면서 시장 대응을 위해 SW인력을 조기에 많이 채용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무는 "회사의 SW역량이 높아지면서 인원을 줄일 필요가 있었다"며 "작년부터 계속 재배치 작업을 해 왔으며, 올해는 좀더 많은 인력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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