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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2, 전작보다 얇아지고 오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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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S 패널 채용으로 공간 절약, 배터리 수명 길어져

[안희권기자] 애플의 2세대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2가 1세대 모델보다 얇고 배터리 용량도 커질 전망이다.

맥루머스, 디지타임스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애플워치2는 새로운 원글래스솔루션(OGS)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용할 예정이다.

OGS 기술은 기존에 2개 유리를 중첩해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드는 방식과 달리 하나의 층으로 이를 제작한다. 따라서 1세대 애플워치에 쓰였던 이전 방식보다 OGS 디스플레이 패널 두께가 훨씬 얇다.

애플 부품 공급업체 TPK홀딩스는 애플이 애플워치2에 OGS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용한 후 늘어난 내부공간에 맞게 배터리 용량을 늘려 수명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다만 OGS 패널은 아직 생산수율이 낮아 공급물량을 제때 맞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애플은 여기에 전력소모를 크게 줄인 마이크로 LED를 추가해 배터리 수명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애플워치2는 이전 모델과 디자인이 매우 유사하며 셀룰러 LTE망 접속기능과 고성능 커스텀칩의 탑재로 처리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전작보다 범용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는 9월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아이폰7과 함께 애플워치2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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