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4일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학생들이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을 통해 캔 위성을 발사, 운영할 수 있는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한다.
캔 위성은 음료수 캔 모양과 크기의 위성으로, 과학 로켓이나 기구로 수백 m 상공으로 쏘아 올린 뒤 고도, 압력, 온도, 가속도 등을 측정한다
이번 대회는 5회째로 지난 3월부터 참가팀을 모집해 전국에서 초·중등부(체험부) 58팀, 고교부(슬기부) 51팀, 대학부(창작부) 16팀이 경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고등부의 '드론과 비행팀, 초미세먼지 측정팀'과 대학부의 '산불규모 측정팀, 스마폰 탑재, 레이저 통신 팀' 등 최근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아이디어로 활용한 임무를 미션으로 수행한다.
본선 결과는 오늘 11일 발표된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각각 해외 우주 관련 시설 참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임무를 부여한 캔위성 제작, 발사 체험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위성시스템을 이해했으면 좋겠다"며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즐거운 우주기술 체험․도전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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