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6일 부터 보름 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기간 중 한국 농식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
장소는 브라질 리우의 세계적 관광명소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공동홍보관 내에 'Taste of Korea'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보부스에서는 인삼, 김치, 막걸리, 유자차 등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출 농식품과 불고기 등 대표적인 한국음식을 소개한다. 또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K-FOOD 선물 꾸러미 배포를 통해 한국식품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8월 한 달 간 브라질 대표 쇼핑 사이트인 메르꼬지(Mercode)와 꼼비니(Konbini) 홈페이지에 한국식품 전용관을 개설하고 판촉 및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와 aT는 중남미 지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시장개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중남미지역 주요 바이어로 구성된 '한국농식품 바이어 연합회' 출범을 통해 한국 식품의 체계적인 중남미 진출을 돕고 있으며,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단 전체 식단에 한국산 김치를 공급하고 있다.
aT 로스앤젤레스지사 이주표 지사장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은 올해 들어 전년대비 36% 이상 농식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등 K-FOOD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올림픽 홍보를 계기로 브라질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 내 우리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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