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중국이 한류 콘텐츠를 압박하는 '사드 보복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걸그룹 와썹도 중국 스케줄에 직격탄을 맞았다.
와썹은 5일 진행 예정이던 3만명 규모의 중국 수첸 20주년 빅스타 콘서트 취소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국 스케줄이 전면 취소되는 상황이 겹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암초를 만나게 됐다.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해 국내 배우들의 중국 팬미팅이 잇달아 취소되고, 한국 연예인의 중국 프로그램 출연 금지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가요계에선 빅뱅과 엑소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한류에 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사드 괴담이 연예계에 확산되고 있던 와중 와썹의 중국 스케줄 전면 취소는 주목된다.
와썹의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관계자는 "중국 스케줄 관련하여 소문은 접했지만 주최 측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주어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준비하던 때에 취소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이지만 빠르게 수습했고 중국 시장의 움직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와썹은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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