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현대홈쇼핑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천353억원과 273억원으로 각각 9.0%, 18.8% 늘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백수오 사태로 소비자들이 환불 요청을 하며 비용이 들었지만 올해는 이와 관련된 비용이 들지 않았다"며 "백수오 사태의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패션의류, 화장품, 언더웨어 등 상품군이 고신장세를 보인 것도 좋은 실적을 내는 데에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2분기 취급고는 8천3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했다"며 "분야별로는 TV가 7.5%, 인터넷이 17.1%, 모바일이 6.9%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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