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kt 롤스터가 삼성 갤럭시를 3대0으로 완파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에 19세트 연승을 기록하며 천적 관계를 유지한 kt는 오는 12일 SKT T1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kt는 10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삼성은 1세트에 출전한 '큐베' 이성진과 '룰러' 박재혁을 다시 기용했다. kt가 먼저 바텀 4인 갱킹으로 탐 켄치를 잡고 선취점을 올리자 삼성은 에코와 그레이브즈가 빠르게 kt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맞대응했다.
kt가 바텀에 홀로 있는 시비르를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잡자 삼성은 드래곤 앞 한타에서 쉔을 잡고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바텀 한타에서 kt가 쉔을 내준 대신 그레이브즈와 탐 켄치를 잡자 삼성은 kt의 탑 2차 포탑을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를 앞서나갔다.
kt는 교전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정글에서 그레이브즈를 CC 연계로 끊고 진의 궁극기로 시비르를 저격했다. 두 번째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한 kt는 삼성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CC 연계로 미드에서 빅토르를 잡은 kt는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칼날부리 앞 교전에서 탐 켄치와 그레이브즈를 잡은 kt는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 엘리스와 빅토르를 교환했다. kt는 삼성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진의 궁극기로 에코를 저격하며 승기를 잡았다.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kt는 진의 궁극기를 활용해 삼성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레이브즈와 빅토르를 잡은 kt는 탑 2차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했다. kt의 강력한 압박에 삼성은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삼성의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한 kt는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 이상 벌렸다.
세 번째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한 kt는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했다. 바텀 한타에서 삼성이 분전했지만 격차가 너무 컸다. 바텀 억제기 포탑을 파괴한 kt는 에코를 잡았다. 바론 한타에서 시비르와 그레이브즈, 빅토르를 잡은 kt는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탑으로 향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빅토르와 탐 켄치, 시비르를 잡은 kt는 재생된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저항하던 그레이브즈까지 잡은 kt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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