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에스원은 정보보안 컨설팅 회사 에프원시큐리티와 '클린웹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에스원은 기업의 안전한 웹사이트 유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웹 접속에 의한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악성코드는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최근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랜섬웨어는 웹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대표적인 유형. 지난 6월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의 배너 광고를 통해 랜섬웨어가 대량으로 유포된 사고도 있었다.
앞으로 두 회사는 악성코드 유포 및 경유지로 악용되는 웹사이트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예방 및 침해대응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에프원시큐리티는 자체 개발한 악성코드 유포 차단 솔루션을 활용, 악성코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에스원은 보안 컨설팅과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성오 에스원 사물인터넷(IoT)사업팀 상무는 "이번 클린웹 사업은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안심하고 접속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에스원은 기업과 기관이 안심하고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원은 클라우드 서버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템 취약점을 진단, 관제하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와 업무제휴를 맺고 랜섬웨어 침해사고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악성코드 피해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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