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는 부호화된 디지털 전기신호를 아날로그 전기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우리말로 '디지털 아날로그 변환회로'라고 하는데, 반대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을 거꾸로 'ADC(Analog to Digital Converter)'라고 한다.
쉽게 말해 DAC는 사람이 귀로 들을 수 없는 소리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칩셋을 말한다.
DAC의 성능이 높을수록 고음질의 아날로그신호 변환이 가능한 만큼 적용 칩셋 증가는 고음질의 사운드 성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DAC는 이진수(0과 1)로 표현되는데 정해진 비트를 결정하는데 비트수가 많으면 신호의 표현상 분해능이 높아져 정밀성이 높아지고, 원래신호 복원에 유리한 덕분이다.
실제 LG전자는 V20에 스마트폰 최초로 총 4개의 DAC 칩을 탑재, 전작인 'V10'보다 고품질의 '하이파이 음원' 재생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애플도 다음 달 선보이는 차세대 '아이폰7 시리즈'의 번들 이어폰에 DAC를 적용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7 시리즈부터 기존의 3.5밀리미터(mm) 이어폰 잭 대신 자사의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DAC의 경우, 칩 구동을 위한 전력이 필요한 까닭에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되는 이어폰에는 음질향상을 위해 DAC 적용 가능성이 있는 것.
한편, LG전자는 V20에 적용된 쿼드 DAC와 성능향상에 대해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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